강아지도 꿈을 꿀까? 강아지 수면과 꿈 이야기

 

 

 

 

 

강아지도 꿈을 꾸나요? 강아지 꿈과 수면 이야기

 

안녕하세요. 달곰맘입니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하루 중 가장 평화로운 시간은 아마 아이가 포근히 잠들어 있는 시간일 거예요. 가끔 잠든 강아지가 발을 꿈틀거리거나, 가볍게 짖거나, 표정을 바꾸는 모습을 보면 문득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건가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의 수면 시간과 꿈, 그리고 꿈을 꾸는 동안 깨워야 할지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강아지의 하루 수면 시간은 얼마나 될까?

강아지 수면시간

 

강아지는 인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잠으로 보냅니다. 성견 기준으로 하루 평균 12시간에서 14시간 정도 잠을 잡니다. 활용량이 많은 날이나 피곤한 날에는 16시간 이상 잘 때도 있습니다. 특히 생후 2~6개월의 아기 강아지는 하루에 무려 18~20시간 가까이 잠을 잡니다. 이 시기에는 몸과 뇌가 급속도로 성장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노령견도 체력 회복을 위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자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는 사람처럼 밤에만 자지 않습니다. 낮에도 틈틈이 짧은 낮잠을 자면서 에너지를 충전하죠. 이를 '폴리페이직 수면'이라고 부르는데, 하루 동안 여러 번에 걸쳐 짧게 수면을 반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강아지도 꿈을 꿀까?

강아지 꿈

 

정답은 '네'입니다. 강아지도 꿈을 꿉니다.

강아지 역시 사람과 비슷한 렘수면과 비렘수면 단계를 거치면서 잠을 잡니다. 그중에서도 렘 수면 단계에서 꿈을 꾸게 됩니다. 렘 수면 중에는 뇌가 꺠어 있을 때처럼 활발이 활동하는데, 이때 강아지의 뇌는 낮에 겪었던 일들을 정리하고 기억을 저장합니다. 그 과정에서 꿈을 꾸는 것입니다. 렘 수면 중 강아지는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 다리가 경련하듯 꿈틀거린다

· 꼬리를 흔든다

· 입을 오물거린다

· 작게 짖거나, 낑낑거리는 소리를 낸다

· 눈꺼풀이 미세하게 떨린다

 

이런 모습을 보이는 강아지는 꿈속에서 신나게 뛰어놀거나, 어떤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중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아기 강아지나 노령견은 렘 수면 비율이 높기 때문에 꿈을 꾸는 모습이 더 자주 보일 수 있습니다.

 

 

수면 중 이상 행동이 지속된다면?

강아지도 꿈을 꾸나요?

 

일반적으로 꿈을 꾸는 모습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잠자는 동안 경련처럼 심하게 떨거나 꺠운 뒤에도 한동안 멍하거나 비틀거리는 경우, 수면 중 깜짝 놀라서 자주 깨며 불안해하는 경우, 낮에도 이유 없이 무기력하거나 예민해지는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꿈이 아니라 신경계 문제, 수면 장애, 혹은 다른 건강 문제일 수 있으니 동물 병원에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간질 등과 같은 질환은 초기 증상이 수면 중 발작처럼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좋은 꿈을 꾸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 강아지가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편안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조용하고 따뜻한 공간을 마련해 주세요. 그리고 푹신한 침대나 담요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기 전 너무 격한 놀이는 피하고,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안정감을 주세요. 마지막으로 일정한 수면 루틴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꿈속에서 오늘 있었던 좋은 기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습니다. 좋은 꿈을 꾼다면 일어나서 평소보다 행복한 하루를 또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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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강아지 수면시간과 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강아지의 수면은 건강과 행복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잠든 모습이 귀엽고 신기해서 깨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지만,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방해하지 않고 지켜봐 주는 것도 사랑의 한 방법입니다. 오늘도 우리 귀여운 강아지들이 행복한 꿈나라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