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PMS 생리전증후군, 왜 이렇게 힘든걸까? 기간 증상 완화법 총정리

by dalgomm2 2025. 5. 23.

 

 

 

 

생리전증후군 기간 증상 완화방법

 

안녕하세요. 달곰맘입니다.

 

저는 한 달에 2주는 생리 때문에 고생하는 거 같아요. 생리 전, 생리, 배란기까지.. 저와 같은 여성분들이 꽤 많이 계실 겁니다. 생리 기간이 물론 가장 힘들지만, 생리 전도 만만치 않게 예민하고 아프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매달 생리를 앞두고 몸도 마음도 뒤죽박죽 합니다. 바로 생리 전 증후군 PMS 때문이죠. 많은 여성분들이 매달 겪지만, 막상 어디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딱히 방법이 없어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알고 대처하면 비교적 편안하게 생리 주기를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생리 전증후군이 도대체 무엇인지,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지,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완화방법, 그리고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경우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생리전증후군 PMS 란?

생리전증후군은 생리가 시작되기 5일에서 10일 전부터 서서히 나타나는 신체적 또는 정서적 변화를 말합니다. 보통 PMS라고 하면 신체적은 고통만 이야기하는데 정서적인 변화도 생리전증후군에 포함됩니다. 주로 배란 후부터 생리가 시작되기 전까지, 약 일주일 정도 지속되며 생리가 시작되면서 서서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바로 생리의 고통이 시작이라 끝나는 의미가 없지만요. 무려 전체 여성의 약 70~80%나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그 정도는 사람마다 매우 다릅니다. 가볍게 짜증만 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심한 사람부터 생리통보다 고통스럽다는 사람까지 있습니다.

PMS 증상 8가지

생리전증후군 증상 완화방법 해결법

 

그렇다면 생리전증후군 증상은 무엇일까요?

사실 생리전증후군을 딱 8가지로 정리할 수는 없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게 많은 증상이 있을 수 있거든요. 참고로 저는 등이 매우 아픕니다. 허리나 어깨가 아니라 정말 등이 아파요. 이처럼 많은 증상이 있지만, 모두 다루는 건 무리가 있기에, 이번 글에서는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 8가지를 한 번 작성해 보겠습니다. 

  • 가슴 통증 : 가슴이 붓고 통증이 생깁니다. 간혹 심한 경우 스치기만 해도 고통스러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 소화불량 : 뭘 먹어도 소화가 안되고 복부 팽만감이 나타납니다. 변비 또는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감정 변화 : 짜증, 예민함, 우울감이 나타납니다.
  • 피로 증가 : 뭘 해도 피로하고 무기력합니다.
  • 식욕 증가 : 특히 단 음식과 탄수화물 위주로 식욕이 증가합니다. 이 때문에 생리 전 폭식을 하는 여성분들이 다수 있습니다.
  • 수면장애 : 불면증과 과도한 졸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 피부 트러블 :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이 증가합니다.
  • 두통 : 두통이나 편두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생리전증후군 완화 방법

생리전증후군 완화방법 해결법 증상 기간

 

PMS 증상은 평소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많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기 어렵다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먼저 시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먼저, 따뜻한 찜질을 해보세요. 복부나 허리에 찜질팩을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완화하고 몸을 이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반신욕이나 온욕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 10분에서 15분 정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기분도 좋아지고 혈액순환이 촉진돼 몸이 가벼워질 것입니다. 운동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만으로 충분합니다. 움직이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갑갑했던 기분도 조금씩 좋아질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식습관인데요. 단 음식과 탄수화물 밀가루를 다량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달콤한 간식은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지만,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떨어지면서 예민하고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페인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나 초콜릿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신경을 더 날카롭게 만들고, 불면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소한 생활 습관을 조금씩 바꿔보는 것만으로도 생리전증후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병원에 가야하는 경우는?

 

생리 전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병원에 가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엔 월경 전 불쾌장애 PMDD일 수 있으니 산부인과나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를 고려해 보세요.

  • 감정 기복이 심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 경우
  • 자살 충동 또는 극단적인 생각이 들 때
  • 통증, 두통, 우울감이 생리와 무관하게 지속될 경우
  • 생리를 해도 증상이 가사지 않을 때

 

지금까지 생리전증후군이 무엇인지와 기간, 증상, 완화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PMS는 단순히 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적절히 대처한다면 훨씬 편안한 생리 주기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참지 말고, 몸과 마음을 돌보는 습관을 조금씩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