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곰맘입니다.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꽤 자주 바닥에 몸을 문지르고 비비는 행동을 볼 텐데요! 바닥에 등을 대고 문지르거나, 얼굴을 바닥에 박고 비비는 행동을 자주 보게 될 것입니다. 어떨 때는 신나서 뒹구는 것 같고, 어떨 때는 뭔가 불편해 보이기도 하죠. 혹시 "어디 가려운 걸까?", "어딘가 아픈 건 아니겠지?" 하는 고민을 해보신 적도 있으실 거예요. 사실 강아지가 바닥에 몸을 비비는 행동에는 본능적인 이유부터 스트레스 해소와 피부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가 바닥에 몸을 비비는 이유 8가지와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해결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내 냄새를 남기고 싶어
강아지가 바닥에 몸을 비비는 이유 첫 번째는 영역 표시입니다. 강아지는 후각이 뛰어난 동물로, 냄새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데요! 바닥에 몸을 비비며 자신의 체취를 남기는 것은 영역 표시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장소에 방문했을 때, 다른 동물의 냄새가 있을 때, 다른 강아지와 함께 사는 환경에서 주로 이러한 행동을 하곤 합니다. 이 행동은 자연스러운 본능이므로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특정 가구나 소파, 침대 등에서 이러한 행동을 반복한다면 강아지용 스프레이를 통해 특정 냄새를 중화시켜 보는 것도 좋습니다.
2. 피부가 간지러워요
강아지가 바닥에 몸을 비비는 이유 두 번째는 가려움 또는 피부 문제입니다. 강아지가 지나치게 자주 몸을 문지른다면, 피부 트러블이나 기생출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피부 알레르기, 피부염, 진드기 및 벼룩 같은 외부 기생충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강아지 피부가 붉어지거나 털이 빠지는 증상이 있다면 바로 수의사 상담을 진행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피부가 많이 건조한 경우에도 바닥에 몸을 비빌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충분한 피부 보습 관리로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해 주세요.
3. 목욕 후 내 원래 냄새가 없어졌어요
강아지를 목욕시킨 후에 바닥에 몸을 비비며 구르는 행동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는 본래 자신의 냄새를 되찾으려는 행동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샴푸 냄새가 익숙하지 않아서, 본래 자신의 체취를 되찾고 싶어서, 깨끗해진 것이 불편하게 느껴져서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목욕 후 바닥에 구르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다음부터는 강아지 전용 저자극 샴푸를 이용해 보세요. 그리고 목욕 후 수건으로 물기를 확실히 제거한 후 강아지가 좋아하는 담요나 옷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체취를 남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젖은 몸이 불편해요
목욕 후, 산책 중 비를 맞았을 경우 또는 수영이나 물놀이 후 라면 젖은 상태가 불편해 바닥에 몸을 문지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마른 수건으로 충분히 닦아주고 드라이기 또는 드라이룸을 통해 완전히 건조해 줘야 합니다. 이때 바닥이 너무 차갑거나 딱딱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담요나 수건을 깔아주세요. 그리고 피부 보습관리까지 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5. 너무 신나요 & 스트레스받아요
강아지가 바닥에 몸을 비비는 다섯 번째 이유는 스트레스 해소 또는 즐거운 기분 표현입니다. 강아지는 감정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닥에 몸을 비비는 행동입니다. 산책 후 기분이 매우 좋을 때, 보호자와 놀고 난 후 신이 났을 때 이러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바닥에 몸을 비빌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즐거운 감정으로 비비는 건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 같다면 산책, 놀이 시간, 애정표현을 지금보다 늘려줘야 합니다. 이를 통해 강아지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세요.
6. 야생 본능이 남아있어요
강아지가 바닥에 몸을 비비는 이유 여섯 번째는 사냥본능과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강아지의 조상인 늑대나 들개는 냄새를 숨기기 위해 흙 또는 풀에 몸을 비비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특히 강한 향이 나는 땅이나 바닥,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묻어 있는 공간 그리고 다른 동물의 냄새가 있는 곳에서 이러한 행동을 합니다. 강아지가 바닥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고 몸을 비비는 것 같다면 해당 장소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세요. 공원이나 산책길에서는 해로운 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7. 더워요
강아지가 바닥에 몸을 비비는 이유 일곱 번째는 체온 조절입니다. 여름철에는 바닥이 시원한 장소가 강아지에게 천연 에어컨처럼 작용합니다. 타일이나 대리석바닥, 시원한 나무 바닥, 바람이 잘 통하는 공간에서 이러한 행동을 한다면 혹시 덥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쿨매트나 대리석 패드를 제공하고 강아지가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에어컨을 통해 실내 온도를 조절해 주세요. 그리고 적절한 미용으로 체온을 낮춰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8. 나 여기 있어요
강아지가 바닥에 몸을 비빈다면 소통과 인사를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몸을 비비며 냄새를 묻히는 것으로 다른 강아지들과 소통합니다. 다른 강아지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사람과의 교감을 원할 때, 좋아하는 냄새를 몸에 묻히고 싶을 때 몸을 비비는 행동을 합니다. 이 행동은 자연스러운 강아지의 의사 표현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강아지가 바닥에 몸을 비비는 이유 8가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강아지의 행동을 잘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대처를 해준다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아지의 행동이 지나치게 반복되거나 피부 이상이 동반된다면, 수의사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반려견은 어떤 이유로 바닥에 몸을 비비나요? 이번 글이 여러분의 반려견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고? 강아지가 꼬리를 무는 이유 6가지 (0) | 2025.03.25 |
---|---|
혹시 어디 아픈건가? 강아지가 몸을 떠는 이유 8가지 (0) | 2025.03.24 |
우리 강아지는 왜 내 위에서 잘까? 강아지 자는 위치별 의미! (0) | 2025.03.07 |
강아지 산책하다 멈추는 이유 8가지 (0) | 2025.03.04 |
강아지 발사탕? 강아지가 발 핥는 이유 8가지 (0) | 2025.02.05 |